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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으로 어라연을....관광

  • 관리자
  • 2015-07-09 09:52:18
  • 조회 : 1,828
영월읍에서 삼옥리 섭새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한다.
섭새 주차장에서 거운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거운분교 담을 돌아 조금만 가면 우측으로 난 길 입구에 작은 자연석으로 어라연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첫 번째 갈림길에서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두 굽이를 지나면 솔밭이 나오는데 유심히 보면 솔밭사이로 오솔길이 있다. 이 오솔길을 따라 가면 동강으로 가는 지름길이 나온다. 이 경우 동강을 따라 어라연까지 비교적 평이하게 갈 수 있다. 솔밭 오솔길을 뒤로하고 계속 도로를 따라 오르면 언덕을 넘고 또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먼저 만나는 좌측 내리막길은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조금 더 가면 좌측 오르막과 우측 오르막이 나타난다. 좌측 오르막은 잣봉을 넘어 어라연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오르막은 동강을 따라 어라연으로 가는 길이다.

트레킹을 하겠다면 잣봉으로 가는 것이 좋다. 좌측길을 따라 언덕을 넘으면 마차라 고 불리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마을로 내려가면 어라연 가는 안내표식이 있다. 이 표식을 따라가면 된다. 마을을 지나 산으로 접어들면 금새 안부에 오른다. 이때부터 산 아래로 동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능선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곳곳에 펼쳐지는 동강의 모습이 선경으로 다가온다. 잣봉을 바로 앞두고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어라연은 보석처럼 빛난다. 잣봉에서부터 하산길은 미끄럽고 급경사로 이어진다. 이 길을 내려오면 노루목에 닿는다. 노루목에서 직진하면 어라연을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다소 위험하다. 전망대를 지나 계속 갈 수 있으나 매우 위험하다. 노루목으로 되돌아와 어라연 방향으로 내려가면 동강을 만나게 되고 그 속에 안겨있는 어라연을 볼 수 있다.

강변을 따라 나 있는 작은 길을 걸어 하류로 자연과 함께 숨쉬며 내려오는 길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어라연, 된꼬까리, 만지(이곳에서는 현지 주민이 운영하는 매점이 있다. 음식과 주류, 민박이 가능하다)를 지나 작은 언덕을 오르다보면 길 옆 숲으로 길을 안내하는 리본이 달려있다. 이곳으로 들어서면 거운에서 올라올 때 만났던 오솔길로 이어진다. 트레킹은 동강의 어라연을 가장 깊게 만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