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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다녀온 후기!

  • ㅎㄱ
  • 2015-08-02 01:15:40
  • 조회 : 2,060
7월 중순 쯤에 산악회에서 단체로 래프팅했습니다.
단체라서 같은 배에 모두 아는 사람들끼리 탔어요.
출발하는 곳에서 구명조끼랑 헬멧까지 쓰고 배를 보니까 진짜 래프팅 하는구나 하고 설레더라구요.
가이드분 한 명에 사람들 열 명이 한 배에 타고 출발했는데 큰 무리없이 잘 탄 것 같아요.
가이드분이 어리셔서 조금 불안했는데 안전하게 잘 통솔해주셨어요.
처음 해보는거라 출발할 때 많이 긴장하고 겁이났는데 탈수록 너무 재밌고 신났습니다.
중간에 뭍에서 두번 쉬었고 배에서 사진도 찍고 물에 들어가서 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배도 뒤집고 일부러 빠뜨리기도하고 재밌게 놀았어요.
물은 깊지만 구명조끼를 입어서 그냥 물에 뜨고 겁내지만 않으면 빠질 일은 없었어요.
노를 저으면서 구호까지 부치고 도착지에 다다르니 총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좀 많이 지치더라구요.
그래도 가이드분께서 혼자 방향 잡느라 너무 힘들어보였는데 힘내시라고 말 한번도 못 드렸네요.
래프팅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샤워장에서 간편히 샤워도 했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했지만 급하게 하기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래프팅 하기 전에 이 곳 식당에서 밥도 먹었는데 맛있었고 아주머니들도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뭐 딱히 불편하거나 아쉬운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래프팅이 강물에 무섭고 위험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쉽고 재밌는건지 알게됬고 또 가이드분을 잘 만나서 더 잘 놀았던 것 같아요.
큰 기대없이 갔는데 정말 괜찮았고 다음에 래프팅 갈 일 있으면 또 여기로 올 것 같아요. 모두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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